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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아이의 놀이

[내돈내산] 부모를 위한 육아책 추천도서 3권

by 사는 이야기 2021. 1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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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부모를 위한 육아책 추천도서 3권


안녕하세요. 사는 이야기입니다.

임신을 하게 되면 출산 리스트 한 번씩 작성해 보셨을 거예요.
그중 필수템으로 불리는(?) 책들이 있어요.
임신 출산 육아 대백과삐뽀삐뽀 119 소아과 도서.
저는 읽으면서 많은 도움이 되었던 걸로 기억해요. :)

하지만 아이가 점점 커지면서 다른 정보를 찾아보게 돼요.

요즘은 육아에 대한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는 시대라고 생각해요.
아이에게 이렇게 해야 한다 저렇게 해야 한다.
부모가 해서는 안 되는 말, 행동 등
정말 많은 정보를 빠르게 습득할 수 있게 되었어요.
하지만 육아라는 게 이론으로만 되는 게 아니잖아요ㅠㅠ
알고는 있지만 뜻대로 되지 않는 육아...

 

저도 아이가 자기주장이 생기면서 육아의 벽에 부딪히고는 했어요. (~ing...)

그럴 때마다 어린이집 선생님께 조언을 구하기도 하고 유튜브에서 찾아보기도 하고 

책을 찾아서 읽어보기도 했어요.

(정말 많은 도움을 주신 선생님께 무한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어요...)

 

그중 정말 도움이 된 책을 소개해드리고 싶어요!

우리나라에서 '육아의 신' 하면 떠오르는 분이 계실 거예요 :)

바로바로 오은영 박사님!!

(아이가 아닌 나를 바로잡아 주셨으면 하는 마음...)

오은영 박사님이 저술한 책이에요 :)

육아책

 

1.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 

버럭하지 않고 분명하게 알려주는 방법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

책 제목 그대로 어떻게 말해야 할지 알려주는 책이에요.

읽어보면 하나도 버릴 게 없는 내용이에요.

정말 실생활에서 있었던 상황들이어서 더 마음에 와닿았던 책이에요.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

저도 어느 날 아이에게 "엄마 미워"라는 소리를 들은 적이 있어요.

 

책을 읽었더라도 처음 듣는 엄마 미워는 꽤 큰 충격과 상처로 다가오더라고요...ㅎㅎ

그래도 유연하게 넘기게 되었어요. :)

"아, 네가 뭘 해달라고 했는데 
엄마가 안 들어주면 밉구나"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

정말 제게 필요한 내용들은 따로 적어두고

되새기며 말하는 습관을 바꾸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쉽지 않은 일이기에

완벽하지는 않더라도 조금씩 해보고 있어요.

육아는 배움의 연속... 너무 어려운 육아...ㅠㅠ

 

2. 못 참는 아이 욱하는 부모

우리 아이 절대 욱하는 어른으로 키워서는 안 된다

못참는 아이 욱하는 부모

오은영 박사님의 책을 읽어보면

항상 같은 패턴의 말씀이 담겨 있어요.문제는 아이가 아닌 부모에게 있다. 

욱 하는 마음. 나를 내려놓는 연습. 그보다 아이는 아직 미성숙하다.

아이는 배우는 단계이며 꾸준한 반복학습이 필요하다.

아홉을 잘해주었다 한들 한 번 욱하면 아홉은 말짱 도루묵 :(

읽을수록 육아란 정말 어려운 일이구나 느낄 수 있었어요.

 못 참는 아이 욱하는 부모

어른이 볼 땐 아이가 말도 안 되는 이유로 화를 낼 때가 있다. 
하지만 아이에겐 화를 낼 만한 이유가 있는 것이다. 


화는 공감으로 줄어든다.

욱은 성급한 마음에서 나온다. 욱에는 기다림과 상대에 대한 존중이 없다. p37

'기다려야 할 것은 기다리게 하고, 안 되는 것은 안 된다고 단호하게 말하라.
아이를 담대하게 지켜봐 주라'라고 하면, 그 말을 실천한답시고 아이를 강압적으로 
무섭게 대하는 부모들이 있다. 부모는 무서워서는 안 된다. 
아이를 강압적으로 대해서도 안 된다. p72

훈육은 아이가 사회의 기본 질서를 지키지 않거나 사회적으로 허용되지 않는 행동을 하거나
이 행동을 계속하게 되면 나중에 다른 사람과 평화롭게 살아가는 데 문제가 될 것 같을 때
하는 것이다. p220

어설프게 해도 칭찬해 주고, 늦어도 격려하고 기다려 줘야 한다. p252

오은영 선생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신 영상을 본 적이 있어요.

몸에서 사리가 나올 정도로 해야 한다. (?)

하도 선생님 영상을 많이 봐서 어디서 이런 말씀을 하셨는지 기억이 나지 않지만...

육아는 정말 몸에서 사리가 나올 정도로 해야 하는 게 맞나 봐요.

아이를 바른 아이로 자랄 수 있게 하려면.

인생은 길다. 나쁜 짓이 아닌 다음에야 시도해 봐도 된다.
약간 후회할 일을 해도 그 시행착오로 때로는 큰 배움을 얻는다. p212

육아를 위해 못 참는 아이 욱하는 부모를 읽게 되었지만,

많은 위로를 받을 수 있었어요.

저도 육아의 어려움으로 많은 고민과 선택, 후회를 하게 되지만 

그 안에서 또 다른 배움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어요. :)

 

3. 불안한 엄마 무관심한 아빠

잔소리하는 엄마, 화내는 아빠
불안과 두려움을 해결해야 아이가 행복해진다.

불안한 엄마 무관심한 아빠

불안한 엄마 무관심한 아빠를 읽기 전에는 

'나는 불안하지도 배우자는 무관심 편이 아닌데?'라는 생각을 했어요.

하지만, 읽어보니 저는 불안한 엄마가 맞았어요.

불안한 엄마 무관심한 아빠

딱 저를 표현한 페이지가 아닐까 싶어요.

자아도 찾아야 하고 아이도 잘 키우고 싶은 마음.ㅠㅠ

이로써 저는 불안한 엄마 무관심한 아빠를 읽으면서 제 문제점을 찾을 수 있었어요.

이걸 어떻게, 잘, 해결해야 하는지는 조금씩 해결점을 찾아갈 생각이에요:)

 

자아의 조절 기능이 서툴다면, 의도적으로라도 이 기능을 깨워야 한다.
첫째는 자신을 자주 들여다볼 것.
두 번째는 자기 자신한테 조금 너그러워져야 한다. 

너무 지나치게 완벽하려고 애쓰지 말라는 것이다. p51

교육의 목적은 단순히 지식을 머릿속에 넣어주거나
성적을 올려 좋은 대학에 보내기 위함이 아니다.
교육의 최종 목적은 사람됨을 가르치는 것이다. p134

부모의 의견은 서로 다를 수 있지만 
아이의 문제를 도와주는 데에 이어서는 동지가 되어 같은 측면을 바라봐야 한다.
아이 문제만큼은 부부가 서로 맞서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두 사람 모두 가지고 있어야 한다. p188

부모가 되었다면, 자신의 본연의 모습을 찾고 건강한 자존감을 갖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 p311

뭔가 잘못했다고 후회하거나 죄책감을 갖지 말라.
이것이 그 순간에는 최선이었고, 그 순간 당신이 가장 옳다고
생각하는 방향으로, 당신이 가장 행복할 수 있는 방향으로 선택한 것이기 때문이다.
스스로의 선택을 믿어라. p386

불안한 엄마 무관심한 아빠

행복한 아이로 키우고 싶다면

행복한 부모의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는 말.

부모의 불안이 아이에게 옮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말.

너무나 당연하지만 쉽지 않은 일이네요ㅠㅠ

이론을 배웠으니 실전에서도 유용하게 쓰일 수 있도록 노력해봐야겠어요 ^^ ㅎㅎ

 

세 권 모두 소장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요.

이 중 한 권만 추천을 해달라!!! 라면.

전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를 추천해요.

화법을 바꿔보면 아이의 반응이 달라지는 것을 알 수 있거든요.

읽어보면 사길 잘했다!!라는 생각을 할 수 있어요 :)

 

이상 내돈내산 육아책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 못 참는 아이 욱하는 부모, 불안한 엄마 무관심한 아빠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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